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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방비엥에는 제대로 된 맛집이 존재하질 않는데,

간신히 찾아낸 방비엥 맛집 1탄, 나피디 국수집에 이어



▼'방비엥 맛집 1탄. 나영석 PD가 3일동안 해장했다는 카오삐약' 읽으러 가기

http://latteintheworld.tistory.com/4



꾸역꾸역 하나 더 찾아낸 방비엥 맛집, 피자 루카(Pizza Luka)를 소개할까 한다.

일단 라오스에서 왠 피자인가 싶겠지만, 라오스는 베트남과 동일하게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여행하면서 꽤나 심심치 않게 유럽식 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다.


피자는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가 origin인 것 같지만, 사실 프랑스 사람들도 피자를 즐겨먹는다고 함.

개인적으로는 미스터 피자나 도미노 피자 같이, 우리나라식의 무지막지한 토핑이 올라가는 두터운 피자를 좋아하지만,

라오스에서 수많은 맛없는 음식에 맥이 빠져, 피자라도 먹어야 되겠다 싶어 찾아간 곳!


일단은 Tripadvisor 평점이 5점 만점에 4.5점.

한국인 뿐만 아니라 방비엥을 방문하는 세계인에게 제법 인정을 받은 곳처럼 느껴졌다. 

특히나 염소치즈가 토핑이 된 피자가 맛있다는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방비엥의 마지막 밤, 피자 루카를 찾아간 우리.




깔끔한 내부.

2층도 있는 것 같긴 한데, 1층만 영업을 하고 있었다. 

고작 테이블 8개 정도가 전부였던 소박한 레스토랑.



피자루카의 오너 셰프는 조누 라는 이름을 가진 남프랑스인인데, 피자 주문이 이루어지면, 직접 이렇게 큰 화덕에 피자를 굽는다.

정말 제대로 된 피자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폭발해 버렸다.

레스토랑 이름인 '피자 루카'의 루카는 아들 이름이라고 했다.



우리에게 흔히 익숙한 타바스코 핫소스가 아닌, 거친 비쥬얼로 등장한 리얼 핫소스.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옛말과 같이 맛을 보지는 않았고,

한입만 먹어도 혀에서 불이 날 것만 같은 강렬한 핫소스를 눈으로만 보았음.



우리가 주문한 그린 샐러드(Green Salad) 25,000낍(한화 약 3,570원)



정말 군더더기 없이 제대로 그리너리한 샐러드가 등장.

샐러드는 그냥 샐러드인데, 저 두개의 갈릭 바게트가 리얼 정말 진짜 헐 대박이었다.

으깨진 마늘이 송송송 토핑이 된 바삭한 바게트였는데, 마늘향이 좀 강한 편.

갈릭매니아인 우리 자매는 리필까지 하고 싶었던 바로 그 바게트!



샐러드와 함께 주문한 피자 루카(Pizza Luka) 70,000낍(한화 약 10,000원)



비쥬얼은 그냥 저냥 심심한 씬피자인데, 맛은 기대보다 훨씬 괜찮았던 루카 피자.

솔직히 한화 10,000원이면 라오스 물가로 굉장히 비싼 한끼이지만, 그만큼 먹을 가치가 충분히 느껴졌던 꾸덕꾸덕한 맛이랄까.

특히 고트 치즈라고 불리우는 염소 치즈가 잔뜩 토핑되어 있어 정말이지 꼬릿한 치즈향과 함께 풍미가 깊은 피자였다.


우리 옆 테이블의 노랑 머리 언니들은 1인 1피자로 즐기던데, 그만큼 참 맛있었던 피자 루카의 루카 피자!

다양한 종류(약 10종)의 피자를 맛볼 수 있고, 제대로 된 화덕피자를 즐길 수 있는 방비엥 피자 맛집.

방비엥의 없디 없는 맛집에 실망했다면, 꼭 찾아가 맛보길 추천. 루카 피자는 두번 추천!!


윤라떼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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