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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계모임을 하면 자주 보게 되는 듯 허다.

결혼 후 다른 지역에 살게 되면서, 친구들 보는 것이 마치 월간 행사 같았는데

회비를 월 단위로 걷다보니 유부녀 3이 어떻게든 분기당 한번씩은 꼭 만나게 되네 :-)


이사일이 어긋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한달 반 정도 서울 친정살이 중이니

이 때만이라도 친구들을 자주 만나야지 싶었더랬다.


우리의 폭염 속 모임 장소는 여의도 IFC몰 타이음식전문점,



콘타이



친구들과 여의도 IFC몰 멕시칸음식전문점 온더보더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일찍 도착한 내가 식품점 및 음식점들을 한바퀴 돌고 꽂힌 곳은 타이음식전문점 콘타이.




타이음식을 포함한 아시안푸드는 언제 먹어도 진리!

특히나 쌀국수 귀신인 나는 이 곳의 '공심채 쌀국수 전문점'이란 문구가 강렬히 끌렸다.


대학교 갓 졸업 후 회사 찌끄래기 시절 여동생과 항공사 마일리지를 써서

단순히 그 어떠한 이유가 아닌 '쌀국수를 먹으러' 베트남 호치민 급 휴가를 갔을 정도로..

우리 자매의 쌀국수 사랑은 beyond words 이므로 :)


이 곳 콘타이는 주로 신세계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태국음식전문점으로 베트남식이 아닌 타이식 쌀국수가 메인메뉴!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컬러풀허다.

화려한 색감의 벽화와 전등이 잘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식점 내부는 제법 넓어 약 15개 정도의 4인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음.


평일 늦은 점심 시간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니

너무 딱 점심 시간에 맞춰 가면 점심을 먹으려는 여의도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라 웨이팅을 피할 수 없을 듯.




뿌님팟퐁커리 (35,000원)

우리에게 익숙한 뿌팟퐁커리(게 커리)

난 타이식의 커리가 너무너무 맛있다. 특히 그 중 매니아층만 좋아한다는 코코넛향과 우유가 잔뜩 들어간 그린커리를 좋아함.

이 곳 뿌팟퐁커리는 게살은 제법 많았지만 게튀김이 커리에 젖어 바삭한 식감은 좀 부족했던 커리.

개인적으론 생어거스틴 뿌팟퐁커리가 훨씬 맛있었던 걸로.




파인애플볶음밥 (14,900원)

보통 볶음밥을 우리가 아시안푸드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이유는 노말하며, 다른 요리에서 부족한 양을 채우기 위함이랄까.

그러나 이 곳 파인애플볶음밥은 양이 그렇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맛은 보통, 그런데 식기가 굉장히 내 스타일.




공심채 볶음 (15,000원)

대체 왜 공심채 볶음이 15천원인지는 이해 불가였으나... 중국, 태국, 사이판 등 아시아 국가 여행시

꼭 필수로 주문했던 메뉴였으므로 추억에 젖어 주문했던.

그러나 결국 친구들은 손도 안대고 나만 열심히 먹었다는^^^ 

아마도 임산부 배려로 주문해준 메뉴가 아닐까 싶다.


역시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은 저 짭조롬한 소스와 아삭한 공심채의 식감의 조화인데,

공심채가 조금 더 익어 억샌 부분만 숨이 더 죽었다면 훨씬 맛있었겠다 싶었다.




쇠고기 쌀국수 (10,900원)

공심채 쌀국수가 이 곳 콘타이의 메인메뉴이지만, 이미 공심채 볶음을 별도로 주문했고,

공심채를 쌀국수에 추가한 것 말고는 특이점이 없다하여 주문한 쇠고기 쌀국수.

베트남식이 아닌 타이식의 거뭇하고 진한 고깃국물 베이스의 쌀국수라 좀 더 쌀국수 중에서도 하드코어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향신료의 거부감이 강하지 않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정도.

다만 이 곳 메뉴들은 쌀국수 마저 양이 많이 아쉽다.




아름다운 전체 메뉴샷.

사람 셋에 메뉴 네개 매우 아름다운 비율이군요!



윤라떼 평점: ★★★☆☆

비싼 가격, 인정 없는 양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과 이국적 실내 인테리어는 굿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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