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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마을은 카페거리로 유명한 탓에 가볼만한 카페도 정말 많다.

일단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곳들을 몇군데 가봤지만, 역시나 내 맘에 100% 든 곳은 없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찾은 느낌이랄까.


사실 스타벅스 매니아로서, 일반 개인카페를 즐겨 가지는 않는다.

일단 원두 맛에 대한 선호도가 고소하고 다크한 맛인데다가 내 입맛엔 스타벅스의 원두맛이 군더더기 없이 잘 맞기 때문이다.

특히나 아이스라떼만 먹는 윤라떼로선, 더더욱이나 커피 한잔이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하지 않는달까.


여튼 이 곳도 정말 몇 안되는 동네 친구 중 한 명이자, 내 최애 후배 은뱌와 함께 다녀왔더랬다.



카페 아톨 (Cafe Atoll)



브런치 카페로 더 유명한 이곳이지만, 우린 커피 한잔이 목적이었으므로 브런치는 담을 기약했다.

동편마을로 불리우는 동편로에 위치해 있다. 




​검색으로 인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 푸르른 분위기 때문.

워찌나 푸릇푸릇하던지. 플랜테리어의 진수를 보여준다.

심지어 문과 내부 벽도 짙은 녹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 천지.




​한쪽 벽면을 채운 인테리어.

분위기를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뭔가 신비롭다.

인테리어가 아틀란티스스럽다고 해야 하나ㅋㅋㅋㅋㅋㅋㅋ 보아의 노래가 들려올 것만 같다.


파란색 무늬가 강렬한 각종 크기의 도자기들과, 생화, 그리고 동물과 식물 액자가 걸려 있는데,

공통점은 없는 듯하지만, 한데 모아놓으니 굉장히 조화롭고 감각적이기까지 했다.


아마도 사장님이 보통 센스를 가진 분이 아닌듯.




​여름에 방문했어서, 따뜻하지만 조금은 뜨거운 햇살이 비친 카페 아톨.

시원스럽게 전면 창이 있고, 천장이 높아 다소 좁은 실내를 커버해주는 듯 했다.

평일 낮이라 우리 말고는(백수 1+방학 맞은 교사 1) 다 아기 엄마들뿐이었다.




​아이스 카페라떼 2잔 (1잔: 5,000원)

역시 여름이나 겨울이나 늘 윤라떼는 오로지 아이스라떼.

너무나도 다행히 원두가 신맛이 아닌 고소한 맛이었다ㅠㅠㅠ 감격.


커피양 자체는 적당했고, 이중 단열컵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깜찍했던 것은, 바로 빨대!

녹색 향연인 이곳에 분홍색 빨대는 충분히 감각적인데 무려 하트 모양 빨대라니!!!!


잊고 살았던 감성이 되살아 나는 듯한 기분.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손님의 기분을 고려한 듯한 센스가 묻어났다.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아졌던 커피 한잔.

플랜테리어의 대가 답게, 테이블 위에도 초록이가 하나씩 데코되어 있다. 상큼하다.




​마지막은 깜찍한 커피 사진을 찍는 더 깜찍한 후배 은뱌. 니가 더 귀엽다!!




윤라떼 평점: ★★★★★ (커피 한잔으로 기분 좋아지는 곳. 사진 찍는 재미가 있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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